올해 겨울, 드디어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독일 크리스마스마켓 여행”을 떠납니다.
눈 내리는 유럽, 따뜻한 글뤼바인 향, 반짝이는 트리 조명…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들뜨는 그 풍경을
이번에는 직접 만나러 가요.
이번 여행은 총 8박 9일 일정,
프랑크푸르트에서 시작해 뉘른베르크, 뷔르츠부르크, 뮌헨,
그리고 로젠하임을 거쳐 다시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오는 코스예요.

✈️ 1일 차 ~ 3일 차 : 뉘른베르크 & 뷔르츠부르크
첫날(12월 7일)은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해서
ICE 고속열차로 바로 뉘른베르크로 이동할 예정이에요.
도착은 밤이지만, Handwerkerhof(한트베어커호프) 전통거리가
역 바로 앞이라서 짧게라도 분위기를 느껴보려고요.
둘째 날엔 뉘른베르크의 대표 Christkindlesmarkt(크리스트킨들레스마르크트) 방문!
📍 Hauptmarkt(하우프트마르크트) 광장 전체가
조명으로 가득 채워진다고 하더라고요.
핫와인 한 잔 마시면서 *Frauenkirche(성모교회)*를 배경으로 사진도 꼭 찍고 싶어요 📸
셋째 날엔 기차 타고 1시간 거리의 **뷔르츠부르크(Würzburg)**로 당일치기.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Residenz(레지덴츠) 궁전,
그리고 Alte Mainbrücke(알테 마인브뤼케) 다리 위에서
현지 와인잔 들고 노을 바라보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
🚄 4일 차 ~ 7일 차 : 뮌헨에서의 4박
넷째 날엔 뉘른베르크에서 **ICE 열차로 뮌헨(München)**으로 이동해요.
도착하자마자 *Marienplatz(마리엔플라츠)*로 가서
크리스마스트리와 Neues Rathaus(신시청사) 조명을 볼 예정이에요.
📸 Peterskirche(페터스키르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광장 풍경은 꼭 찍고 싶어요.
다섯째 날은 드디어 노이슈반슈타인성 투어 🏰
겨울의 노이슈반슈타인… 눈 덮인 성을 보는 순간을
진짜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여섯째 날은 예약해 둔 뮌헨 워킹투어!
님펜부르크 궁전과 레지덴츠, 오데온스플라츠 등
도심의 역사적인 건축물을 중심으로 돌아볼 예정이에요.
점심은 Viktualienmarkt(빅투알리엔마르크트) 시장에서
간단한 현지식도 맛보려고요.
일곱째 날엔 **Allianz Arena(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 경기 ⚽
유럽 현지에서 직접 축구 경기를 본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안 나요!
8일 차 : 로젠하임 당일치기 + 스냅촬영
이날은 일정 중 가장 여유로운 날이에요.
뮌헨에서 기차로 45분 거리에 있는
소도시 *Rosenheim(로젠하임)*을 당일로 다녀올 예정이에요 🚆
Max-Josefs-Platz(막스요제프스플라츠) 광장이 너무 예뻐서,
크리스마스트리와 pastel톤 건물 배경으로 스냅촬영도 계획 중이에요 📷
점심은 Auerbräu Braustuben에서
슈바인스브라텐(돼지고기구이)과 흑맥주 한 잔 🍺
소도시라서 조용하고 여유로워,
뮌헨보다 훨씬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 9일 차 : 프랑크푸르트에서의 마무리
마지막 날엔 ICE 열차로 프랑크푸르트(Main)로 이동해서
Römerberg(뢰머베어크) 광장과 Main Tower(마인트타워) 전망대에 들를 예정이에요.
🎄 프랑크푸르트 크리스마스마켓은
규모가 크고 조명이 화려해서 마무리 여행지로 딱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여행은 아직 계획 중이지만,
머릿속으로, 이미 수백 번 다녀온 기분입니다.
12월 여행 가는 날만 기다리고 있는 저는 너무 설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