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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홋카이도 여행 루트 (삿포로, 비에이, 후라노 포함)

by info-fyi 2025.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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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는 7월과 8월 여름 시즌 동안, 일본 본토와 전혀 다른 시원하고 쾌적한 기후 덕분에 국내외 여행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무더운 도쿄, 오사카와 달리 평균기온 20도 초반의 선선한 날씨, 습도 낮은 공기, 쾌청한 하늘은 여름휴가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죠.
그중에서도 삿포로-비에이-후라노는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여름 여행지 3대 코스로, 도시 감성과 시골 자연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조합입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여름 홋카이도 여행 루트를 계획 중인 여행자들을 위해 각 지역의 대표 명소, 이동 루트, 추천 일정, 교통편, 계절별 꽃 정보까지 모두 정리해 드립니다.
처음 홋카이도를 방문하는 분들도 이 루트를 참고하면 손쉽게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여름 홋카이도 여행 루트 (삿포로, 비에이, 후라노 포함)

1. 여름 홋카이도 여행의 시작, 삿포로 – 도시와 자연이 조화로운 중심지

삿포로는 홋카이도 최대 도시이자 신치토세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거점 도시로, 여름 홋카이도 여행의 출발지로 적합합니다.
공항에서 JR열차나 리무진 버스를 타면 약 40~60분 만에 도심에 도착할 수 있으며, 기온은 평균 22~26도, 습도는 일본 다른 도시보다 훨씬 낮아 무더위로부터 자유로운 편입니다.

삿포로는 도시적 인프라가 훌륭하면서도 곳곳에 자연 공간이 녹아 있어, 여름 시즌에도 쾌적하게 관광할 수 있습니다.
중심가에 위치한 오도리 공원은 녹지와 분수, 벤치가 잘 정돈된 도심 속 쉼터로, 매년 여름 삿포로 맥주 축제가 이곳에서 열립니다.
해당 축제는 삿포로 클래식, 아사히, 기린, 에비스 등 일본 대표 맥주회사가 각자의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음식과 함께 야외에서 즐기는 여름 대표 이벤트로 많은 여행객이 찾습니다.

야경 명소인 모이와 산은 삿포로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장소로, 케이블카를 이용해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야경 외에도 홋카이도 신궁, 마루야마 공원 등 도심에서 가까운 산책 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날씨 좋은 여름날에는 반나절 일정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밤에는 스스키노 거리에서 로컬 이자카야나 라멘집, 바를 경험할 수 있어 도시의 감성과 야경, 먹거리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삿포로 여름의 묘미입니다.

2. 비에이 – 언덕과 푸른 풍경이 펼쳐지는 여름 사진 명소

비에이는 삿포로에서 JR 열차 또는 렌터카로 약 2~3시간 정도 걸리는 소도시로, 홋카이도 여행자들이 가장 감성적인 풍경을 기대하며 찾는 곳입니다.
이 지역은 자연풍경이 뛰어나 ‘일본의 유럽’, ‘꽃의 언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여름철 초록빛 언덕과 꽃밭이 맞닿은 장면은 수많은 여행 블로그와 SNS에 등장할 만큼 압도적인 미감을 자랑합니다.

비에이의 대표 명소는 청의 호수(아오이이케)로, 화산 광물이 섞인 물이 만들어내는 파란빛 수면과 주변 숲이 반사되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외에도 ‘세븐스타 언덕’, ‘켄과 메리의 나무’ 등은 유명 광고에 등장했던 명소로, 푸른 들판 위에 외로운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여름 시즌에는 자전거를 타고 언덕 위를 누비는 여행자들이 많으며, 인근 카페와 갤러리도 함께 운영되어 감성적인 여행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비에이는 대중교통 이용이 다소 불편한 지역이기 때문에 렌터카 여행 또는 현지 투어 참여가 가장 효율적입니다.
풍경 중심의 여행을 원한다면 1박을 하며 해 질 녘의 노을을 감상하고, 시골 마을의 여유를 만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농장 직영 카페나 로컬 팜스탠드에서 신선한 유제품, 야채를 이용한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어 미각적인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3. 후라노 – 라벤더의 천국, 여름 홋카이도 여행의 하이라이트

후라노는 비에이에서 남쪽으로 약 30~40분 떨어진 거리에 있으며, 홋카이도 여름 여행의 ‘클라이맥스’로 불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지역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이어지는 라벤더 시즌 덕분인데, 넓은 라벤더 밭이 펼쳐진 풍경은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장엄합니다.

대표 명소인 팜 도미타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다양한 품종의 라벤더와 해바라기, 양귀비 등 계절꽃이 정원처럼 조성되어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라벤더 소프트아이스크림, 라벤더 오일, 향초 등 체험형 콘텐츠도 다양하며, 일본 국내 여행자들도 이곳의 여름 풍경을 보기 위해 일부러 일정을 조정해 방문할 정도입니다.

또한 후라노 치즈 공방에서는 직접 치즈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근처에는 후라노 와이너리야외 농장 펜션이 많아, 조용하고 낭만적인 숙소에서 하루를 보내기에 제격입니다.
후라노에서는 차량으로 약 10~15분 거리마다 꽃밭, 팜카페, 소규모 공방이 분포하고 있어, 렌터카 여행자가 큰 만족을 얻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라벤더는 대략 7월 중순부터 절정이며, 8월로 접어들면서 해바라기와 다른 여름꽃들로 풍경이 이어지니 여행 시기를 고려해 일정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삿포로 → 비에이 → 후라노, 여름 홋카이도 루트는 이렇게 짜세요

7월과 8월의 홋카이도는 일본의 여름을 시원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도시와 자연, 감성과 사진, 꽃과 야경을 모두 경험하고 싶다면 삿포로-비에이-후라노를 잇는 루트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추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일 차: 삿포로 도착 → 오도리 공원 & 스스키노 산책
  • 2일 차: 삿포로 맥주 박물관 → 모이와 산 야경 → 맥주축제
  • 3일 차: 삿포로 → 비에이 이동 → 청의 호수 & 언덕 드라이브
  • 4일 차: 비에이 → 후라노 이동 → 라벤더밭, 팜 도미타, 치즈 공방
  • 5일 차: 후라노 자유일정 → 신치토세 공항 귀국

여행 수단은 JR 열차와 렌터카 조합이 효율적이며, 7월 중순~8월 초가 꽃이 절정인 시기입니다.
홋카이도는 여름에 진가를 발휘하는 지역으로, 일본 본토와는 전혀 다른 여유와 자연을 선사합니다.
올해 여름, 일상의 더위에서 벗어나 라벤더 향기 속에서 여름을 새롭게 기억해 보세요. 지금 멋진 여름 여행을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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