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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근교 2박3일 여행코스 | 교토를 여러 번 다녀온 사람들을 위한 감성 일정

by info-fyi 2025.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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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를 여러 번 여행해본 사람이라면 이번에는 조금 더 특별한 교토 근교 2박3일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전통 초가집이 늘어선 미야마 산촌에서는 일본의 옛 정취와 고요함을 느낄 수 있고, 차향이 가득한 우지에서는 말차소바와 파르페로 여유로운 오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히코네에서는 비와호 호수를 배경으로 한 웅장한 성곽과 고즈넉한 상점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각 지역별 이동 방법, 숙소 추천, 현지 맛집, 사진 명소, 교통 티켓 팁까지 세밀하게 정리했습니다. 붐비는 관광지 대신 조용한 일본의 감성을 느끼고 싶은 분들, 두 번째 교토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꼭 맞는 일정표입니다.

교토 근교 2박3일 여행코스 ❘ 교토를 여러 번 다녀온 사람들을 위한 감성 일정

🌿 1일차 – 미야마(美山) 산촌마을, 전통 일본의 원형

교토 시내에서 버스로 약 1시간 반 거리의 미야마(美山)는 일본 전통 가옥 ‘가야부키(초가집)’로 유명한 조용한 산촌이다.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요함과 자연의 색감이 어우러져, ‘시간이 멈춘 일본’이라 불릴 만큼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 이동 방법: 교토역 → JR소노베역 → 난탄버스 미야마행 (약 1시간 30분) 🏠 숙소 추천: 미야마 자연문화촌 또는 전통 민박 ‘Kayabuki no Sato Ichiiya’

도착 후에는 마을 산책로를 따라 초가집을 구경하고, 현지 주민이 만든 두부 요리 세트현지 꿀차를 즐겨보자. 일몰 무렵에는 산 안개가 내려앉으며 붉은 노을이 초가집 지붕 위로 번지는데, 이 순간이 바로 미야마의 하이라이트다.

📸 추천 포인트: 미야마 가야부키노사토 전망대 / 미야마강 다리 앞 / 마을 입구의 붉은 등롱길

🏯 2일차 – 우지(宇治), 교토의 고요한 차 향기 속으로

둘째 날은 일본 녹차의 본고장 우지(宇治)로 이동해보자. 교토에서 JR로 약 30분 거리라 접근성이 좋고,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히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다.

우지는 후지와라 시대의 고도(古都)이자, ‘겐지 이야기’의 배경이 된 도시로 유명하다. 산책로를 따라 우지강이 흐르고, 다리 주변에는 녹차 가게와 디저트 카페가 즐비하다.

🍵 추천 일정: - 오전: 평등원(Byodo-in Temple) 방문 → 유네스코 세계유산 - 점심: 伊藤久右衛門(이토큐에몬) 본점에서 말차소바 + 파르페 세트 - 오후: 우지강 산책 + 녹차 아이스크림

📸 사진 스팟: 평등원 연못가의 봉황당 reflection, 우지강 다리 위 노을, 이토큐에몬 본점 앞 말차 파르페

저녁에는 다시 교토 시내 숙소로 돌아가 휴식하거나, 우지 내 료칸에서 1박을 추천한다. 차향이 은은하게 감도는 정원 뷰 료칸은 일본의 느림을 체험하기에 최적이다.

🏞 3일차 – 히코네성 & 비와호 호수, 호수를 품은 성곽 도시

마지막 날은 일본 최대의 호수 비와호(琵琶湖)와 함께 역사적인 히코네성(彦根城)을 방문해보자. 교토역에서 JR로 약 45분이면 도착하며, 교토 근교 여행의 정점이라 불린다.

🏯 히코네성은 17세기 그대로의 구조를 보존한 대표적 목조 성곽으로, 봄 벚꽃과 겨울 설경 모두 아름답다. 성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비와호의 잔잔한 수면은, 교토의 붐비는 거리와는 완전히 다른 감동을 준다.

🚶‍♀️ 추천 루트: 히코네역 → 히코네성 본丸 → 성곽 산책로 → 유메쿄바시 캐슬로드 상점가 🍱 점심 추천: 현지 명물 ‘오우미규(近江牛) 스테이크 정식’

📸 사진 포인트: 성벽 위에서 바라본 비와호, 캐슬로드의 흰벽 상점가, 히코냥(히코네성 마스코트) 포토존

저녁에는 교토로 돌아가거나, 오사카 공항 근처 숙박으로 이동하면 효율적이다. 2박 3일이지만, 교토의 ‘조용한 뒷면’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루트다.

🌸 결론 – 교토의 확장된 매력을 느끼는 2박3일

교토를 이미 여러 번 다녀온 사람들에게는 이제 조금 더 조용하고 감성적인 근교가 어울린다. 미야마의 초가집 풍경, 우지의 녹차 향기, 히코네의 고즈넉한 성곽 — 이 세 곳은 ‘두 번째 교토 여행자’에게 완벽한 답이다.

화려한 절 대신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여정을 통해, 교토의 진짜 매력을 느껴보자. 이번 여행이 일본의 또 다른 얼굴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글 하나로 교토를 여러번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교토 근교 여행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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